창밖으로 보이는 여객기 기체에 불이 붙어 있습니다.
당시 여객기에 타고 있던 승객이 직접 촬영한 장면입니다.
캐나다 뉴펀들랜드 세인트존스에서 73명의 승객을 태우고 출발한 한 여객기가 현지시간 28일 밤 9시 30분쯤 노바스코샤 핼리팩스 스탠필드 국제공항에 착륙하다가 기체에서 불꽃이 발생하는 위험한 상황을 맞은 건데요.
랜딩기어 이상으로 추정되는 기체 결함 때문에 여객기는 한쪽으로 기울어진 상태에서 멈춰 섰는데, 이후 73명의 승객과 승무원은 곧장 버스를 이용해 안전한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고 캐나다 교통안전위원회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인데요.
핼리팩스 스탠필드 국제공항은 사고 이후 일시적으로 항공기 이착륙을 중단시켰으나 90여 분 만에 1개 활주로의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여태 없던 비행공포증이 다 생길 것 같다" "악몽과 비극의 되풀이, 대체 언제 끝날까" "여기저기서 사고 소식, 올해가 역대 최악의 연말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CNA, DNAIndia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