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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조현우, 2024 시즌 국내 선수 연봉 1위…14억 9천만 원

울산 조현우, 2024 시즌 국내 선수 연봉 1위…14억 9천만 원
▲ 29일 열린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1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울산HD 조현우가 트로피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프로축구 울산의 K리그1 3년 연속 우승을 이끌며 시즌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조현우 골키퍼가 2024년 국내 선수 연봉 1위에 올랐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오늘(30일) 공개한 '2024 K리그 구단별 연봉 현황 발표' 결과 조현우가 14억 9천만 원으로 국내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현우에 이어 김영권(울산·14억 5천만 원), 김진수(13억 7천만 원), 이승우(13억 5천만 원), 박진섭(11억 7천만 원·이상 전북 현대)이 뒤를 이었습니다.

김영권은 지난해 15억 3천만 원으로 연봉 1위였지만, 올해는 팀 동료인 조현우에게 자리를 내줬습니다.

연봉은 기본급과 각종 수당(출전 수당, 승리 수당, 공격포인트 수당 및 기타 옵션 등)을 더한 실지급액 기준입니다.

외국인 선수 가운데 최고 연봉 선수는 K리그1 FC서울의 공격수 린가드로 18억 2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 연봉 1위였던 세징야(대구FC·17억 3천만 원)가 2위로 한 계단 내려선 가운데, 무고사(15억 4천만 원), 제르소 (14억 4천만 원·이상 인천 유나이티드), 일류첸코(서울·14억 3천만 원)가 3위부터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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