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도국제도시 G타워 전경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 대한 외국인 투자 유치가 올해 목표치를 달성했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7일 기준 송도와 영종, 청라국제도시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 누적 신고액이 6억500만 달러로 집계돼 연간 목표액 6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신고액 4억3천만 달러보다 40% 증가한 수치로 2022년부터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10월부터 이달까지 영종국제도시를 중심으로 투자액이 급증한 가운데, 영종 항공복합문화시설 조성 사업에 참여하는 미국 부동산 개발사 파나핀토 글로벌파트너스와 더퍼스트클래스시티PFV가 각각 2억 달러, 1억2천만 달러를 신고했습니다.
또 영종에 해변 관광 리조트를 개발하는 골든퍼시픽PFV은 1억 달러, 항공 정비산업 분야의 아틀라스에어테크니칼서비스는 600만 달러를 각각 신고했습니다.
송도국제도시에서는 필리핀 LCS그룹이 'K-뷰티산업 복합단지' 조성과 관련해 1억 달러를 신고했으며 송도워터프런트복합개발SPC가 650만 달러를 신고했습니다.
인천경제청은 청라국제도시의 경우 신세계복합쇼핑몰과 청라의료복합타운, 청라영상문화복합단지 등의 대형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어서 내년도 투자 유치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올해 새로 체결된 외국인 투자 관련 계약은 고려아연 송도 R&D센터 건립과 벨기에 겐트대 부설 해양연구소 분원인 '마린유겐트 코리아' 개소 등 2건이었습니다.
인천경제청은 내년에도 송도·영종·청라를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 유치 활동을 이어가고 강화도 남단과 인천 내항에 대한 경제자유구역 신규 지정 신청을 통해 새 투자 동력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