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애도"…임영웅, 제주항공 참사에 입 열었다

가수 임영웅(33)이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참사 당일 진행된 콘서트 무대에서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임영웅은 지난 2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임영웅 리사이틀' 콘서트 오프닝 무대를 마친 뒤 "오늘 무거운 마음으로 여러분들 앞에 인사드리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임영웅은 "비행기 사고로 소중한 생명들이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싶은 슬픔을 느끼면서 희생자 분들과 그 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애도하는 마음을 보내드리고 싶다."고 애도했다.

또 "비행기 사고라는 힘든 상황 속에서 그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라면서 "무대를 준비하면서 가졌던 진심과 함께 오늘 공연을 통해 희망과 위로를 전해드리고 싶다. 여러분들께 기쁨과 즐거움을 드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영웅 리사이틀(RE:CITAL)'은 지난 27일 첫 공연 이후 29일, 내년 1월 2일부터 4일까지 총 6회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