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찬의 추모 메시지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리그 2호 골을 터뜨린 뒤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들을 추모했습니다.
황희찬은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4-2025 EPL 19라운드 원정에서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2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2호골을 쏜 황희찬은 그라운드에서 무릎으로 슬라이딩한 뒤 뒤따라온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고 이어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더니 잠시 서서 묵념했습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목숨을 잃은 179명의 희생자들을 애도한 겁니다.
황희찬은 경기 뒤 SNS "경기 직전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적었습니다.
(사진=황희찬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