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생존 남성 승무원 중환자실서 치료…"깨보니 구조돼 있었다"

생존 남성 승무원 중환자실서 치료…"깨보니 구조돼 있었다"
▲ 이대서울병원으로 이송되는 제주항공 참사 생존 승무원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에서 극적으로 생존한 30대 남성 승무원 이 모 씨는 참사 과정에 대해 "깨어보니 구조돼있더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씨가 입원한 이대서울병원 주웅 병원장은 오늘(29일) 밤 9시쯤 병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트라우마도 있고,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하에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자세히 묻지는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주 원장은 "이 씨가 의사소통은 충분히 가능한 상태"라며 "기억상실 등은 특별히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이 씨는 사고 직후 목포한국병원에서 진료를 받다가 오후 4시15분 이곳으로 전원했으며, 검사 결과 흉추와 견갑골, 늑골 등 골절 진단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했습니다.

주 원장은 후유증 가능성이 있어 이 씨를 집중 관리 중이라며, 심리 치료를 위해 정신건강의학과와의 협진도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