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지금부터는 이강준 극동대 항공안전보안학과 교수님과 이야기를 더 나눠보겠습니다.
Q. 조류 충돌이 사고로 이어졌나?
[이강준/극동대 항공안전보안학과 초빙교수 : 일단 상황적으로 봤을 때는 조류에 대한 경고 이후에 여러 가지 비상상황이 선포됐기 때문에 이 두 가지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가능성이 꽤 높아 보입니다. 그런데 하지만 정확한 그 내용에 대해서는 사고 조사를 통해서 밝혀져야 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아까 조금 전에 이제 방송에서도 나왔는데요. 두 엔진에 조류가 흡입되는 경우는 그렇게 흔치 않을 겁니다, 확률적으로. 그런데 이 경우에는 만약에 항공기가 새 떼 가운데를 통과해서 갔다면 충분히 두 엔진에 조류가 흡입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겠죠. 그러면 일단 항공기는 중요한 게 엔진에 대한 추력을 통해서 동력을 확보해서 날아다니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그 부분이 가장 치명적이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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