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 중앙병원 응급의료센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서 극적으로 생존한 승무원 2명이 모두 서울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생존 승무원 1명이 치료받은 전남 목포 중앙병원의 관계자는 "가족 요청에 따라 환자 이송을 완료했다"고 말했습니다.
병원 의료진은 "환자가 처음 병원에 도착했을 때 어디가 아픈지 등에 대해 말을 했고, 혈압도 정상이었다"며 "다만 머리 오른쪽에서 피가 많이 흘러 혈관에 손상이 있을 것으로 보이고, 다리가 깔려있었는지 오른쪽 발목이 부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생존 승무원도 가족 요청에 따라 목포 한국병원에서 서울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여객기 후미 쪽에서 승객 서비스를 맡았던 이 승무원은 왼쪽 어깨와 머리 등을 다쳤지만 의식이 뚜렷한 상황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