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노동당 중앙위위원회 제8기 제11차 전원회의 주재
북한이 내각 총리를 김덕훈에서 박태성으로 교체하는 등 중요 간부들을 전격 물갈이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3∼27일 열린 노동당 제8기 제11차 전원회의에서 총리 교체를 비롯한 내각 당·조직 인사가 이뤄졌다고 오늘(29일) 보도했습니다.
박태성은 지난해 북러 정상회담에 배석하는 등 김정은 총비서의 주요 활동에 꾸준히 모습을 드러낸 최측근 가운데 한 명입니다.
당중앙 정치국 상무위원 자리에도 오른 박태성은 지난 2019년 4월부터 최고인민회의 의장으로 활동했습니다.
2020년 8월 비교적 젊은 나이인 59세에 총리에 올라 경제를 총괄했던 김덕훈은 4년 4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습니다.
북한은 또 내각 부총리에 김정관, 자원개발상에 권성환, 상업상에 김영식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최선희 외무상과 리영길 인민군 총참모장은 이번에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 됐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