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산을 오르던 50대 등반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27일) 오전 10시 5분쯤 한라산 관음사 코스로 등반하던 A(53) 씨가 삼각봉대피소 인근 해발 약 1천300m 지점에서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A 씨는 모노레일과 구급차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후 1시 20분쯤 사망판정을 받았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기상악화로 인해 헬기 이륙이 어려워 부득이 모노레일을 통해 A 씨를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