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식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동남아선수권 준결승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결승 진출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FIFA 랭킹 114위인 베트남은 싱가포르 칼랑의 잘란브사르 경기장에서 열린 2024 아세안(ASEAN) 미쓰비시컵 준결승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홈팀 싱가포르(FIFA 랭킹 160위)를 2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응우옌띠엔린이 페널티킥 선제 결승 골을 터뜨렸고, 이어 응우옌쑤언손이 쐐기골을 뽑았습니다.
이로써 베트남은 오는 29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한 골 차로만 져도 결승에 올라 6년 만의 정상 탈환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2년마다 열리는 미쓰비시컵은 아세안축구연맹(AFF)이 주관하는 이 지역 최고 권위의 축구 대회입니다.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던 2018년 대회 이후 6년 만이자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