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
신세계그룹이 오늘(26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합니다.
신세계그룹은 알리바바 인터내셔널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5대 5로 출자하며 신세계그룹은 G마켓을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참여합니다.
이마트 공시에 따르면 내년 2025년 3월에 설립 예정인 합작법인 이름은 그랜드오푸스홀딩스(주)로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가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입니다.
단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는 지금처럼 독립적으로 플랫폼을 운영합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협력으로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력 생태계 구축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효율을 개선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겠단 계획입니다.
또,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와 바로 연결해 시장 확대를 꾀할 수 있다는 점도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의 배경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계약을 통해 G마켓과 거래하고 있는 60여만 셀러가 국내 우수 상품을 중국, 미국, 유럽, 남미 등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확대돼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를 위해 G마켓은 기존 셀러가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의 글로벌 플랫폼에 보다 쉽게 입점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역시 '대한민국 브랜드'라는 좋은 이미지를 앞세워 국내 강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본격적인 상품 운영은 합작법인 설립이 마무리되고 관련 IT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는 내년 상반기 중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 사는 사업에 속도를 내 최대한 빨리 상품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