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 헌법재판소 공보관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별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오늘(26일) 오전 재판관 전원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고 재판관들이 탄핵심판 관련 상황 인식과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진 헌법재판소 공보관은 오늘 오후 2시에 브리핑을 통해 "오전 재판관 회의에서 수명재판관들이 이 사건의 진행상황과 대응방안을 보고했고, 전원 재판부가 상황 인식을 공유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 측으로부터 제출된 서면 자료는 없다"고 밝혔는데, 내일 변론준비기일은 서류 제출과 무관하게 예정대로 오후 2시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공보관은 브리핑에 앞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여야 합의안이 나올 때까지 3명의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헌재 사무처장과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모두 국회 몫 재판관을 대통령 권한대행이 임명하는 게 가능하다고 답변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습니다.
또 야당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 본회의 의결 정족수 논란과 관련해선 "아직 헌법재판소 결정이 없어서 공식 입장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