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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폐업 17년 만에 최다…음식점 폐업률 가장 높아

지난해 폐업 17년 만에 최다…음식점 폐업률 가장 높아
지난해 폐업 사업자 수가 2006년 이후 가장 많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오늘(26일) 발표한 '최근 폐업사업자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지난해 폐업 사업자 수는 98만 6천 명으로,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6년 이후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연도별 폐업사업자 및 폐업률 추이 (사진=경총 제공, 연합뉴스)

지난해 폐업률은 9.0%로, 2016년 이후 7년 만에 전년 대비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업종별로는 소매업(27만 7천 명), 기타 서비스업(21만 8천 명), 음식업(15만 8천 명) 등의 순으로 폐업자 수가 많았습니다.

폐업률은 음식업(16.2%), 소매업(15.9%) 등 소상공인이 많은 업종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 매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영세한 간이사업자의 폐업률(13.0%)이 일반사업자(8.7%)나 법인사업자(5.5%)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업부진'에 따른 폐업 비중 추이 (사진=경총 제공, 연합뉴스)

지난해 폐업한 사업자 중 '사업 부진'을 이유로 문을 닫은 비중은 48.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10년(50.2%) 이후 가장 높은 수치였습니다.

연령별로는 30세 미만(19.8%), 30대(13.6%) 사업자의 지난해 폐업률이 다른 연령층보다 높았습니다.

(사진=경총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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