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의도 KRX 한국거래소
올해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들이 공모를 통해 조달한 금액은 2조 4천400억 원으로 3년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 시장에 신규로 상장한 기업 수는 128곳으로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132곳)보다 줄었습니다.
이중 스팩(40사)을 제외한 88개 기업이 올해 코스닥 상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올해 코스닥 상장 기업들이 조달한 공모 금액은 2조 4천400억 원으로 2021년(3조 5천800억 원) 이후 3년 연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거래소 측은 미국 대선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컸던 가운데 신규 상장 기업 수가 줄어든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규 상장 기업들을 업종별로 보면 바이오 기업이 21사로 가장 많았고, 기계·장비(11사), 소프트웨어(9사), 전기·전자(9사), 정밀기기(7사), 반도체(6사)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일반기업이 46사로 집계됐고, 기술성장특례기업과 스팩은 각각 42사와 40사로 조사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