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앞바다서 계류하던 선박 침수…기름 누출

오늘(26일) 아침 8시쯤 부산 서구 남부민방파제에 계류하던 7.31톤급 선박이 침수한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이 사고로 선박에 적재 중이던 경유 20∼30리터가 누출되면서 인근에 유막이 발생했습니다.

해경은 남항 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예방기동계를 현장에 투입해 유흡착재 등으로 방제 조치했습니다.

사고 당시 선박 내부에 사람이 없어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해경은 크레인을 이용해 선박을 인양한 뒤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부산해경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