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새해 1월 1일부터 강화와 옹진군을 제외한 시내 8개 자치구에서 현금 요금함을 없애는 시내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현금 없는 시내버스는 시가 준공영제를 적용 중인 194개 노선, 1천962대로, 교통카드가 없는 승객은 버스에 비치된 교통카드를 구매하거나 요금 납부 안내서를 통해 요금을 계좌 이체할 수 있습니다.
시는 현금이 아닌 교통카드 승차를 통해 시민 편의와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22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시범운영 했습니다.
그 결과 인천 시내버스의 현금 승차 비율은 2022년 1월 1.68%에서 올해 10월 0.086%로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시는 고령층의 현금 이용률이 높고 대체 교통수단이 열악한 강화군 62개 노선 41대와 옹진군 14개 노선 18대에는 도입을 늦출 계획입니다.
(사진=인천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