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위기 이어가 보겠습니다.
크리스마스였던 어제 산타가 보육원에 깜짝 선물을 보냈다고요.
산타로 변신한 교사 1,064명이 전국 38곳의 보육원에 선물을 보냈습니다.
산타샘이라는 단체에 소속된 교사들로 2015년 지역 후원 모임에 참여한 한 교사가 보육원 아이들이 받고 싶은 선물로 양말과 속옷을 써낸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파 교사 커뮤니티에 알린 걸 계기로 결성된 모임입니다.
12월은 학생생활기록부 작성 등으로 교사들이 가장 바쁠 시기지만, 산타샘 선생님들은 11월 초부터 아이들에게 온정을 전하는 선물 준비로 분주했습니다.
선생님들은 보육원 복지사들과 소통하며 아이들의 '희망선물' 목록을 일일이 정리했고 정성스러운 손글씨로 카드를 쓰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산타샘' 교사들이 아이 한 명씩 맡아 선물을 준비하는데 참가 교사의 규모는 첫해 600여 명에서 이듬해부터는 1천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10년간 산타 교사들의 선물을 품에 안은 아이들은 모두 1만 62명입니다.
(화면출처 : 산타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