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면 빠진다.
바르기만 하면 살이 빠질 것처럼 허위, 과대광고를 한 화장품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온라인에서 체형 관리, 체중 감량 등 효과를 내세운 화장품 광고 200건을 점검한 결과 124건이 허위, 과장 광고인 걸로 드러났습니다.
체형 관리에 효과가 있음을 앞세워서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가 대부분이었어요.
지방 분해나 셀룰라이트 제거, 체지방 감소 등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효능과 효과를 표방하기도 했고요.
한 화장품 판매 게시물은 바르고 운동을 했더니 지방이 다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다는 후기로 광고하기도 했습니다.
식약처는 허위, 과대광고 124건 가운데 30건에 대해 관할 지방청에 현장 점검과 행정 처분을 의뢰했습니다.
(화면출처 : 식약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