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일본 올해 출생아 수 69만 명 전망…연 70만 명 첫 붕괴"

"일본 올해 출생아 수 69만 명 전망…연 70만 명 첫 붕괴"
▲ 일장기 든 일본 어린이

올해 일본 출생아 수가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연 70만 명 밑으로 내려갈 걸로 보인다고 아사히신문 등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는 올 10월까지의 정부 인구동태 통계로 추산할 때 올해 출생아 수가 68만 7천 명으로 추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출생아 수 72만 7288명에 비해 5.5% 감소한 수치로, 189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적을 걸로 예상된다고 아사히는 전망했습니다.

2년 전인 2022년 77만 759명으로 처음 80만 명 아래로 내려온 뒤 2년 만에 70만 명 선도 붕괴하면서 일본도 저출산 위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올해 연간 출생아 수는 외국인을 포함한 수치는 내년 2월에, 일본인 출생아 수는 내년 6월쯤 공표될 예정입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말 각의에서 연 3조 6천억 엔(약 33조 4천억 원) 규모의 저출산 대책을 결정하는 등 2030년대 전까지 저출산 추세를 반전시키기 위해 관련 지원을 늘리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