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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근, 한국중학생 신기록 세우며 아시아유스역도 102㎏급 3위

김민근, 한국중학생 신기록 세우며 아시아유스역도 102㎏급 3위
▲ 김민근(오른쪽)이 2024 아시아유스역도선수권 남자 102㎏급 경기에서 합계 3위에 오른 뒤, 시상식에서 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한국 역도 중량급 유망주 김민근(15·진주중)이 2024 아시아유스역도선수권 남자 102㎏급에서 한국중학생 신기록을 세우며 합계 3위에 올랐습니다.

김민근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2㎏급 경기에서 인상 145㎏, 용상 169㎏, 합계 314㎏을 들었습니다.

자신이 올해 5월 소년체전에서 작성한 이 체급 한국중학생 합계(311㎏)와 인상(141㎏) 기록을 넘어선 김민근은 기분 좋게 시상대 위에 섰습니다.

알리 하짐 알-라미(17·이라크)가 합계 327㎏(인상 144㎏·용상 183㎏)으로 우승했고, 자파로프 술레이만(17·투르크메니스탄)이 합계 326㎏(인상 150㎏·용상 176㎏)을 들어 2위를 자치했습니다.

아시아유스선수권에는 17세 이하 선수가 출전합니다.

김민근은 두 살 많은 선배들과 경쟁해 메달을 따냈습니다.

합계 기록으로만 메달을 수여하는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과 달리 아시아유스역도선수권에는 인상, 용상, 합계에 모두 메달이 걸렸습니다.

인상에서 2위를 한 김민근은 용상에서는 5위로 밀렸지만, 가장 중요한 합계에서 3위에 오르며 메달 2개(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습니다.

(사진=대한역도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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