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크리스마스 휴장을 앞둔 오늘(24일) 코스피가 등락 끝에 약보합세로 마감하며 2,440선을 간신히 지켰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49포인트(0.06%) 내린 2,440.5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8.54포인트(0.35%) 오른 2,450.55로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했고, 재반등을 시도했지만 크리스마스 휴장을 앞두고 한산한 거래에 뒷심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63억 원 순매도했고, 개인도 983억 원 팔며 장중 매도 우위로 전환했습니다.
기관이 234억 원을 사들이며 장 막판 순매수 전환해 지수 추가 하락을 막아준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한산한 거래 속에 매수, 매도 규모 모두 크진 않았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6조 7천407억 원으로 지난해 11월 24일(6조 5천379억 원)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코스피 200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331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4원 오른 1,456.4원을 기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기준 4 거래일째 1,450원을 웃돌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1.68% 오르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는데, 외국인이 1천30억 원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삼성전자와 함께 상승 출발했던 SK하이닉스(-0.65%)와 한미반도체(-2.31%)는 장중 방향을 바꿔 하락 마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