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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이브의 비극…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

성탄절 이브인 오늘(24일) 오전 10시쯤 경기도 양주시 회암사지 공터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의 확인 결과 해당 차량 안에서는 40대 남녀 2명과 어린이 2명이 숨져 있었고, 이들은 부부와 자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량 내부에는 유독물질을 태운 흔적이 나왔으며, 채무 문제에 대한 고충이 담긴 유서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아직까지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숨진 가족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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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복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수 송민호 씨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송민호 씨에 대해 병역법 위반 혐의로 내사를 벌이고 있다며, 송 씨를 불러 조사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송 씨는 지난해 3월부터 마포구의 주민편익시설에서 사회복무 요원으로 복무했고, 어제 소집해제 됐습니다.

앞서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송 씨의 부실 복무 의혹이 잇따라 제기됐으며, 송 씨는 근무 마지막 날인 어제도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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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20%를 찍으며 대한민국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어제 날짜를 기준으로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는 1천24만 4천550명으로, 전체 주민등록 인구 5천122만여 명의 20%를 차지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27.1%로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가장 높았고, 경북 26%, 강원 25.3% 부산 23.8%, 서울 19.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은 고령 사회, 20% 이상은 초고령 사회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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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내년도 실손의료보험의 전체 인상률 평균이 7.5% 정도 수준으로 산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3년 동안 실손의료보험 전체 인상률 평균인 연평균 8.2%보다 0.7%p 낮은 수준입니다.

가입 시기에 따라서는 1세대가 평균 2%대, 2세대가 평균 6%대 오르는 데 그치지만, 3세대는 평균 20%대, 지난 2021년 출시된 4세대는 평균 13%대로 뛰어오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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