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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버스로 접근성 좋아진 울산…"일출 보러 오세요"

<앵커>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는 간절곶과 신라 문무대왕의 전설을 간직한 대왕암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일출 명소입니다. 올해부터는 KTX-이음 등 정차하는 고속철도 늘어난데다 이곳으로 바로 가는 버스 편도 생기면서 방문객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김영환 기자입니다.

<기자>

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 아침이 온다는 '간절욱조조반도'.

울주군 서생면에 위치한 간절곶은 우리나라 육지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대표적 명소입니다.

1천500대의 드론이 펼치는 공연과 성대한 불꽃 쇼가 어우러져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하정우/울산 울주군 온양읍 : 우리나라에서 가장 해가 빨리 뜨고, 요즘에는 조형물을 잘 꾸며놔서 매년 보러 가는 것 같아요.]

신라 문무대왕의 왕비가 호국용이 되어 바닷속에 잠겼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대왕암.

바위 너머로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소원을 빌기 위해 해마다 수만 명이 찾는 일출 명소입니다.

새해 소망을 담은 소원지 쓰기와 전통놀이 체험, 떡국 나눔 등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올해부터 KTX-이음과 ITX-마음이 개통되면서 울산으로의 접근성이 좋아졌습니다.

또 21일부터 시행된 시내버스 노선 개편으로 인해 일출 명소로 바로 가는 노선도 생겼습니다.

KTX-이음이 정차하는 태화강역에서는 134번과 711번, 1411번 버스를 타면 대왕암공원으로 갈 수 있습니다.

ITX-마음이 정차하는 남창역에서는 515번과 735번 버스를 타면 간절곶에 내릴 수 있습니다.

철도망 계통 이후 해맞이 명소인 울산을 찾는 방문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안재영 UBC)

UBC 김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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