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성탄절을 앞두고 임실 치즈테마파크에서는 산타 축제가 한창입니다. 가족 또는 연인들과 함께 찾은 방문객들은 눈썰매를 타고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기자>
찬바람을 가로지르며 신나게 미끄러지는 어린이들.
추위도 잊고 눈썰매 타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김동원/정읍시 상동 : (차례를) 많이 기다려서. 썰매 오래 기다리니까 더 재미있었어요.]
엄마와 아빠는 장작불에 직접 군밤을 구우며 추억을 되새기고, 아이들은 신기한 경험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아들과 함께 온몸으로 컬링을 즐기는 아버지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핍니다.
[박규형/광주광역시 : 눈도 처음 보고 너무 즐거운 시간인 것 같습니다. 눈썰매도 재미있고요. 컬링도 재미있고.]
산타 마을로 변신한 임실 치즈테마파크에서는 축제가 한창입니다.
산타 퍼레이드와 각종 공연, 가족 트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임실 치즈가 들어간 붕어빵과 피자 등 다양한 간식거리도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송미주/전주시 효자동 : 팥하고 치즈하고 같이 있으니까 팥의 단맛하고, 치즈의 그런 맛이 크림 맛하고 달라서 치즈맛이 더 맛있더라고요.]
축제 기간에 임실의 특산품인 치즈 등 각종 유제품은 20% 저렴하게 판매됩니다.
[문영두/임실치즈테마파크 원장 : 볼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습니다. 많이 오셔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지난해 사흘에서 올해 닷새로, 이틀 더 운영하는 임실 산타축제는 성탄절인 25일까지 이어집니다.
(영상취재 : 안상준 JTV)
JTV 최유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