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시험장 민원실이 대기자들로 꽉 들어찼습니다.
운전면허증의 적성검사와 갱신 마감일자인 12월 31일이 다가올수록 혼잡은 더 가중됩니다.
적성검사와 갱신을 제때 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되기 때문입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적성검사와 면허 갱신 인원은 11월과 12월에 크게 몰렸습니다.
시간대별로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대기시간이 더 길었습니다.
연말이 다가올수록 면허시험장은 항상 붐비기 마련입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대기가 필요 없는 온라인 수검 서비스를 이용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수검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민경진/원주시 지정면 : 미리 진작에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걸 알았더라면 여기 와서 안 기다려도 될 텐데, 다음번에 갱신할 때는 온라인으로 이용해서 시간 절약을….]
온라인 수검이 가능한 대상자는 도로교통공단의 안전운전 통합민원에 접속해 신청 가능합니다.
면허증을 받을 때는 면허시험장이나 경찰서를 찾아야 하지만, 방문일이 내년으로 넘어가도 과태료는 부과되지 않습니다.
[최태준/한국도로교통공단 원주운전면허시험장 : 과태료는 갱신 기간에 신청한 날짜를 기준으로 맞춰서 나오기 때문에 올해 정상적으로 온라인으로 신청하셨다면 과태료가 부과될 일은 없습니다.]
올해 수검 대상자는 지난해보다 1.4배 많은 400만 명으로 연말에 다가올수록 혼잡도는 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