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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메츠, 좌완 선발 머나이아와 1천89억 원에 3년 계약

MLB 메츠, 좌완 선발 머나이아와 1천89억 원에 3년 계약
▲ 숀 머나이아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큰손 구단' 뉴욕 메츠가 선발 투수 숀 머나이아와 3년 더 함께합니다.

메츠는 오늘(24일) 좌완 선발투수인 머나이아와 7천500만 달러(약 1천89억 원)에 3년 계약을 맺었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2016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데뷔한 머나이아는 2022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023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거쳐 올 1월 메츠와 2년 간 2천800만 달러에 계약했습니다.

올 시즌 메츠에서는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승 6패, 평균자책점 3.47로 팀 내 최다승 투수가 됐습니다.

그러자 머나이아는 옵트 아웃(계약 파기 후 FA 자격 획득)을 발동해 다시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습니다.

메츠는 애초 퀄리파잉 오퍼(상위 125명의 평균연봉) 금액인 2천105만 달러에 1년 계약을 제안했으나 거절당한 뒤 7천500만 달러에 3년 계약을 맺게 됐습니다.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브 코언이 이끄는 메츠는 최근 강타자 후안 소토와 역대 최고액인 7억 6천500만 달러에 15년 계약을 맺는 등 올 스토브리그에서 5명의 FA를 잡는데 무려 9억 1천625만 달러(약 1조 3천301억 원)를 투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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