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와 평화 나누겠다"…뉴진스, 시사 라디오 출연 예고

하이브 산하 어도어와 결별을 선언하고 독자활동에 나선 걸그룹 뉴진스가 라디오 출연을 예고했다.

24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진행자 김현정은 방송 마지막에 성탄절 당일인 오는 25일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뉴진스 멤버들이 출연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진행자 김현정은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 확인 소송 중인 뉴진스의 그룹명을 언급하는 대신 "5명의 천사들", "세계적인 걸그룹",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이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단 한 시간 만이라도 여러분께 위로와 평화를 드리고 싶다."면서 "여러분과 함께 위로와 평화와 이야기와 라이브가 있는, 음악이 있는 특집으로 꾸미게 됐다."라고 특집 방송을 준비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달 뉴진스는 기자회견을 통해 어도어와 하이브에게 '신뢰 관계의 훼손으로 전속계약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입장을 발표한 뒤 독자 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어도어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한 상태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