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을배추와 가을 무가 기상 악화 등 영향으로 작년보다 생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가을배추·무, 콩, 사과, 배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가을배추 생산량은 116만 4천 톤(t)으로 작년보다 7만 8천 t(6.3%) 줄었습니다.
모종을 밭에 심는 정식기 때 기상 악화로 재배 면적이 줄고 생육기 강우가 잦았던 영향입니다.
재배 면적은 1만 3천76헥타르(ha)로 76ha(0.6%) 감소했습니다.
가을무는 파종기 기상악화, 생육기 잦은 강우 등 영향으로 생산량(38만 4천 t)이 10만 2천 t(21.0%) 줄었습니다.
재배 면적은 899ha(14.5%) 줄어든 5천308ha였습니다.
콩 생산량은 15만 5천 t으로 작년보다 1만 3천 t(9.5%) 증가했습니다.
사과 생산량은 46만 t으로 6만 6천 t(16.6%) 늘었고 배 생산량은 17만 8천 t으로 5천 t(2.9%) 줄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