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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한국복합 물류 취업 청탁 의혹' 김현미 전 장관 조사

검찰, '한국복합 물류 취업 청탁 의혹' 김현미 전 장관 조사
▲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한국복합물류 취업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소환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2부는 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장관을 최근 비공개로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장관은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과 함께 이정근 씨 등 정치권 인사 2명을 고문 자리에 앉히기 위해 국토부 공무원을 통해 한국복합물류에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로 수사를 받는 중입니다.

CJ대한통운이 지분 100%를 보유한 한국복합물류는 국토부 소유 부지에 화물터미널 시설이 있어 통상 국토부 추천 인사를 상근 고문으로 임명해 왔습니다.

검찰은 김 전 장관이 당시 이 씨의 취업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는지 수사 중입니다.

이 씨는 지난 2020년 21대 총선 낙선 뒤 그해 8월부터 1년간 한국복합물류에서 상근 고문으로 일하며 1억 원가량의 연봉을 받았습니다.

검찰은 지난 7월 김 전 장관과 노 전 실장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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