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65]
올해 취약차주들을 위한 정책금융상품 연체율이 전년 대비 최고 2배 수준으로 급등했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강일 의원실이 서민금융진흥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저소득·저신용자 중 상환 능력이 상대적으로 양호해 1금융권으로 넘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햇살론뱅크의 대위변제율은 지난달 말 기준 16.2%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말 8.4%에서 약 1년 만에 2배 급등한 겁니다.
대위변제율은 대출받은 차주가 원금을 상환하지 못했을 때 서민금융진흥원 등 정책기관이 은행에 대신 갚아준 금액의 비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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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3기 신도시 하남교산에 3천360가구를 추가 공급합니다.
중대형 평형 비중을 줄이고 '새로운 국민평형'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대세가 된 전용면적 60제곱미터 이하 소형 비중을 51.9%에서 59.3%로 대폭 늘렸습니다.
하남교산 외에도 정부가 공급 물량을 늘리고 있는 고양창릉, 남양주왕숙 등 3기 신도시에서 전반적으로 소형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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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금융지주들이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로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오르자 비상 경영계획 수립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애초 1천300원대 환율을 염두에 두고 내년 경영계획을 준비했던 금융지주들은 돌변한 시장 환경에 기존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진 상황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이달 초 비상계엄 사태로 1천430원대까지 오른 뒤 지난주 미국 기준금리 인하 지연 전망에 1천450원대로 더 뛰었습니다.
일부 금융지주는 내년 상반기 환율이 1천500원에 육박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자기자본비율 등 재무 건전성 지표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한 대책을 고심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