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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수출 증가세…석유제품은 감소

<앵커>

이달 들어 20일 동안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우리 수출이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석유제품 수출은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반도체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이번달 우리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12월 1일부터 20일까지 20일 동안 수출액은 403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6.8%, 25억 7천만 달러 늘었습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3.5% 늘었습니다.

14개월 연속 수출 증가를 기록한 건데 증가세 자체는 8월부터 4개월 연속 둔화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23.4%, 자동차 부품 8.9%, 컴퓨터 주변기기 79.7% 등에서 수출이 늘었습니다.

다만 석유제품 수출이 유가 하락 영향 등으로 14.6%,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 미국, 유럽연합 등으로 수출은 늘면서 상위 3국 수출 비중은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같은 기간 동안 수입액은 390억 달러로 7.5%, 27억 3천만 달러 늘었습니다.

분야별로는 반도체, 반도체 제조장비 등에서 국가별로는 중국, EU, 일본에서 수입이 증가했습니다.

이번달 20일 동안 무역수지는 13억 4천8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당국은 이번 한 달 동안 반도체·무선통신·컴퓨터 등 정보기술 품목을 중심으로 15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편집 : 안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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