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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침묵…토트넘, 리버풀에 완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이 선두 리버풀에 완패했습니다.

세 경기 연속 골을 노렸던 손흥민 선수는 침묵했습니다.

토트넘은 초반부터 수비가 뻥뻥 뚫리며 흔들렸는데요.

헤더로만 내리 두 골을 허용하고 리버풀에 주도권을 내줬습니다.

전반 41분 메디슨의 중거리포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추가 시간에 1골을 더 얻어맞고 말았습니다.

후반에도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리그 득점 선두 살라에게 내리 두 골을 허용하며 순식간에 넉 점 차로 끌려갔습니다.

쿨루셉스키와 솔란케가 잇따라 만회골을 터뜨리며 반전을 기대케 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측면에서 끊임없이 기회를 노리던 손흥민은 후반 37분 베르너와 교체됐고 토트넘은 경기 막판 한 골을 더 내주고 6:3으로 져 리그 11위에 머물렀습니다.

살라는 두 골, 도움 두 개를 올려 득점과 도움 선두에 오른 데 이어 리그 최초로 10시즌 최초로 골 10개, 도움 10개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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