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이브날 서울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명소는 어디일까요? 지난해는 광화문이었습니다.
서울시 생활인구 데이터를 살펴보면, 일요일이었던 지난해 12월 24일 저녁 7시 기준, 광화문과 종각 일대의 생활인구가 총 8만 6천여 명으로 집계돼 1위를 기록했습니다.
생활인구는 특정 시점, 특정 지역에 존재하는 모든 인구를 의미합니다.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명소로 꼽히는 중구 명동은 8만 3천여 명으로 광화문 일대보다 3천 명가량 적었고, 대형 쇼핑몰이 몰려 있는 여의도에는 7만 6천여 명이 모였습니다.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광화문 일대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광화문 외벽을 빛으로 비추는 서울라이트 광화문과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는 인파 사고에 대비해 행사장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CCTV를 통해 밀집 상황을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