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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드라마 세트장 화재로 한때 '대응 1단계'…인명피해 없어

오늘(21일) 새벽 2시 8분쯤 경기 연천군 미산면의 한 드라마 세트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20분 뒤에 새벽 2시 28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모두 출동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불길은 건물 2개 동(약 1천 평)을 태운 뒤 새벽 3시 39분쯤 잡혔고, 대응 1단계는 4시 4분쯤 해제됐습니다.

다행히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드라마 촬영진은 새벽 1시쯤 세트장을 모두 빠져나와서 화재 당시에는 건물 안에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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