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병재가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을 위한 기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20일 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대표 박충관)에 따르면 방송인 유병재가 전달한 기금 1000만 원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필요한 만큼의 생리대를 구매하기 어려운 여성청소년에게 지원된다.
유병재는 꾸준한 기부 선행으로 '작은 거인'의 행보를 걷고 있다. 그는 2019년 2월 첫 기부를 시작으로,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 미혼모 후원, 보육원 특식 제공, 학대 피해 아동 지원, 쪽방촌 난방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에 총 15차례 기부를 이어왔다. 누적 기부금액은 총 1억 5천만 원에 이른다.
유병재는 "점점 추워지고 있는 요즘, 몸과 마음도 함께 움츠러드는 순간이 자주 찾아온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소외감을 느끼는 여성청소년들이 움츠러들지 말고, 당당하고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후원을 결정하게 되었다"라고 하며 진심을 전했다.
이에 지파운데이션 박충관 대표는 "유병재 님의 기부 덕분에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에게 생리대뿐만 아니라 위생용품을 함께 지원하며, 더 건강하고 안전 D1 월경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게 되었다. 단발적인 선행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보여주시는 관심과 배려 덕분에 한층 더 따뜻한 겨울이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