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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복선 공사 완공…청량리∼부전 구간서 KTX 운행 시작

중앙선 복선 공사 완공…청량리∼부전 구간서 KTX 운행 시작
▲ KTX 이음

'국토 종단의 대동맥'으로 불리는 중앙선 전 구간에서 오늘(20일)부터 고속열차(KTX) 운행이 시작됐습니다.

한국철도공사는 서울 청량리에서 강원 원주, 충북 제천, 경북 경주를 거쳐 부산 부전까지 이어지는 중앙선 복선 공사(총연장 433km)가 완공됨에 따라 오늘 오전부터 KTX-이음과 ITX-마음 등 열차를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선 청량리역∼부전역 구간에는 KTX-이음이 하루 6회(상행 3회·하행 3회), ITX-마음은 4회(상행 2회·하행 2회) 운행됩니다.

소요 시간은 KTX가 3시간 56분, ITX-마음은 5시간 40분입니다.

특히 내년 말 경북 안동∼영천 구간 신호 설비 개량공사가 완료되면 KTX 소요 시간이 15분가량 단축되고 운행 횟수도 늘어납니다.

코레일은 개통 첫날인 오늘 오전 안동역과 태화강역, 부전역에서 중앙선 이용객 환영 행사를 열고 중앙선 KTX-이음 승객들에게 기념품을 나눠줬습니다.

(사진=코레일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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