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승환, 구미 콘서트 반대 현수막…공연은 97% 매진임박 '순항'

이승환, 구미 콘서트 반대 현수막…공연은 97% 매진임박 '순항'
가수 이승환(58)이 경북 구미시청 앞에 자신의 콘서트를 반대하는 현수막이 걸린 것에 대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승환은 지난 19일 소셜 미디어에 '이승환의 탄핵 축하공연 구미시는 즉각 취소하라'는 빨간색 글씨로 쓰인 현수막 사진을 올리고서는 "데뷔 이후 35년 만에 갖는 첫 구미 공연인데 안타깝다."고 적었다.

오는 25일 이승환은 구미시문화예술회관에서 데뷔 35주년 기념 콘서트 'HEAVEN'을 열 예정이다. 이에 대해서 일부 보수단체들이 구미시청 입구에 현수막을 걸었다. 이승환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에서 무대에 올랐다는 게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이승환

이승환은 "공연 당일 관객 안전을 위해 최선의 대책을 강구하겠다"라며 혹시 모를 비상사태에 대해서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공연에 오시는 분들께 특별히 감사드리며 온몸이 부서져라 노래하고 뛰겠다"라면서 "이승환은 "아껴뒀던 특수 성대를 꺼내 조이고 닦은 후 갈아 끼우고 갈 테니 각오하고 오시길 바란다. 그곳이 '헤븐'이 될 거다. 내 인생 최고의 공연으로 만들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일부 보수단체의 적극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승환의 구미 콘서트는 매진이 임박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200석 규모의 공연장에서 시야가 비교적 불리한 30석만 빼놓고는 콘서트 티켓이 모두 팔렸다. 판매율로 따지면 97% 수준이다.

현수막 사진=KBS 뉴스 영상 캡처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