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에 따라 SK하이닉스에 6천600억 원대의 직접 보조금을 지급하기 위한 계약을 최종적으로 체결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반도체법에 따른 자금 조달 프로그램에 근거, SK하이닉스에 최대 4억 5천800만 달러(약 6천639억 원)의 직접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자금은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인공지능(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를 건설하는 SK하이닉스의 38억 7천만 달러(약 5조 6천억 원) 규모 사업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대 5억 달러(약 7천248억 원)의 정부 대출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발표와 관련, 바이든 행정부가 SK하이닉스에 지급하는 보조금과 관련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은 "초당적 칩스법은 SK하이닉스와 같은 기업과 웨스트라피엣과 같은 지역사회에 투자함으로써 미국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지원을 통해 "우리는 세계 그 어떤 나라도 따라올 수 없는 방식으로 미국의 AI 하드웨어 공급망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