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서울 삼성을 어렵게 따돌리고 3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로 도약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1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81-79로 이겼습니다.
최근 3연승을 수확한 현대모비스는 14승 5패를 기록해 서울 SK(13승 5패)를 밀어내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삼성은 3연승 뒤 2연패를 당해 고양 소노와 공동 9위가 됐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접전이 이어지던 4쿼터 중반 프림의 연속 5득점으로 8점차로 달아나며 주도권을 잡았고, 다시 3점차로 쫓긴 종료 1분 20초 전 함지훈의 골밑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이 14점 8리바운드, 게이지 프림이 14점 5리바운드, 서명진이 12점 5리바운드, 함지훈이 9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승리를 합작했습니다.
원주종합체육관에서는 홈 팀 원주 DB가 안양 정관장을 74-57로 완파하고 3연승을 달리며 단독 6위로 올라섰습니다.
DB에선 치나누 오누아쿠가 장염 증세로 결장했지만 로버트 카터(15점 13리바운드)와 이선 알바노(14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맹활약을 펼쳐 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