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210조 원에 달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업성 평가를 한 결과 22조 9천억 원(약 11%) 규모가 최종 구조조정 대상에 올랐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19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금융감독원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부동산 PF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PF 사업성 평가 결과 및 재구조화·정리 이행 현황 등을 논의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지난 10월 기준 4조 5천억 원(21.4%) 규모 사업장이 재구조화·정리됐으며 연말까지는 9조 3천억 원(44.5%) 규모 구조조정이 완료될 예정입니다.
금융당국은 그간 공사가 이뤄지지 않고 돈이 묶여 있던 사업장들을 신속하게 정리해서 내년 상반기까지 약 14만 호가량의 주택 공급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