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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28점 '원맨쇼'…소노 마침내 연패 탈출

창단 후 최다인 11연패의 수렁에 빠졌던 프로농구 소노가 마침내 연패를 끊었습니다.

에이스 이정현이 펄펄 날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1쿼터부터 상대 외국인 선수를 앞에 두고 자신감 넘치는 더블 클러치 레이업을 성공했고, 2쿼터에는 적중률 높은 3점포를 펑펑 쏘아 올렸습니다.

이정현은 2쿼터에만 13점을 몰아치는 등 양 팀 최다인 28점을 기록했는데, 종료 2분여 전 72대 52, 20점 차를 만드는 쐐기 3점포를 터뜨린 뒤에야 미소를 지었습니다.

여기서 사실상 승리를 확정한 소노는 전문 선수 경력이 없는 이른바 '비선출' 신인 정성조도 투입했고, 정성조는 3점포로 프로 첫 득점을 작성하며 연패 탈출을 자축했습니다.

지난달 지휘봉을 잡은 뒤 9경기 만에 데뷔 첫 승이자, 팀의 11연패를 끊은 김태술 감독은 오랜만에 웃음을 지으며 그동안 마음고생을 털어놓았습니다.

[김태술/소노 감독 : 흰 머리가 많이 나지만 그래도 열심히 준비해서 계속해서 앞으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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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박경민이 강서브를 힘겹게 리시브한 게 상대 코트 안에 떨어져 행운의 득점이 됩니다.

운과 실력이 모두 따른 현대캐피탈은 한국 전력을 꺾고 6연승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IBK기업은행은 주포 빅토리아의 26득점 맹활약을 앞세워 GS칼텍스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GS칼텍스는 11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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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가 지난해부터 도입된 샐러리캡, 연봉총상한제를 넘긴 첫 구단이 됐습니다.

KBO 사무국이 발표한 샐러리캡에 따르면, LG는 올해 구단별 연봉 상위 40명의 합계 금액이 138억 5천616만 원에 달해 샐러리캡 상한액을 24억 원가량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LG는 초과 액수의 50%인 12억여 원을 야구 발전기금으로 납부해야 합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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