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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인가 술래잡기인가…'기상천외' 도루 성공

야구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기상천외한 장면이 나왔습니다.

주자가 3루 도루를 하다가 베이스를 넘어갔는데, 마치 술래잡기하듯 태그를 피해 홈까지 들어왔습니다.

도미니카 윈터리그 아귈라스와 치바오의 경기입니다.

3루 도루를 시도한 치바오의 2루 주자가, 슬라이딩해 들어가다가 그만 베이스를 넘어갔는데요.

3루수가 태그를 시도하니까 한참을 돌아 홈까지 달렸고, 포수까지 피해 홈 베이스를 찍자, 주심은 세이프를 선언했습니다.

다시 보시죠.

태그를 피하느라 3루 덕아웃 쪽으로 한참을 돌아갔는데도, 심판들이 아무도 아웃을 선언하지 않았는데, 이래도 되는 건가요?

SBS가 질문한 복수의 국내 심판들은, 자신이었다면 '스리피트 룰 위반'으로 아웃 판정을 했을 거라는 의견을 전했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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