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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바퀴벌레 나왔다"…뉴욕 유명 베이글 맛집 폐쇄 '충격'

미국 뉴욕의 3대 베이글이라고 불리며 관광객 필수 코스로 여겨졌던 한 가게가 갑자기 문을 닫아 사람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문 닫을 만한 이유가 있었다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위생 문제로 폐쇄된 유명 베이글 맛집'입니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30여 년 동안 정상급 베이글 가게로 꼽혀왔던 한 베이글 전문점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철문이 내려져 있고 "성원에 감사드리지만, 저희는 이제 가야만 합니다"라고 적힌 종이가 붙어 있습니다.

이 가게가 문 닫았다는 사실을 모르는 손님들은 하루에도 수십 명씩 들렀다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랜 기간 함께 해 온 맛집이 예고도 없이 문 닫은 사실에 근처에 사는 주민들도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베이글

하지만 문을 닫은 이유를 알게 된 뒤 다들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하는데요, 폐점을 한 이유가 다름아닌 끔찍한 위생 불량 때문이었던 겁니다.

뉴욕시 보건당국은 이달 초 점검 결과 해당 가게에서 살아있는 쥐와 바퀴벌레, 안전하지 않은 온도에서 보관된 식품, 위험한 화학 물질 등 다수의 문제점들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알고 보니 이미 이 가게는 지난 2013년과 2017년에도 위생문제 때문에 당국으로부터 지적받은 적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베이글을 라따뚜이가 만드나, 가게에 쥐가 왜 있어", "언젠가 가볼 곳이었는데 목록에서 바로 삭제다", "제발 자신이 먹는다고 생각하고 양심적으로 만들면 안 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인스타그램 bagelambassador, 유튜브 insider Food, CBS New 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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