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10% 넘게 감소했습니다.
신제품 가격 상승에 따른 소비자 부담과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 폴더블폰 시리즈 판매량이 기대보다 적었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시장조사업체 한국IDC는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출하량이 약 312만 대로 지난해 3분기보다 10.7%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3분기에는 349만 대가 출하되며 2022년 3분기 대비 5.4% 감소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Z플립·폴드6 등 폴더블폰 출하량이 94만 대로 지난해 3분기 출하량 151만 대보다 60만 대 가까이 줄어든 것이 3분기 스마트폰 시장 위축의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IDC 측은 "비록 전체 스마트폰 시장은 감소세이지만 국내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은 내년 출하량이 1천만 대를 돌파하며 프리미엄 제품군과 안드로이드OS 중심으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