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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베테랑 내야수 오선진 영입

프로야구 키움, 베테랑 내야수 오선진 영입
▲ 키움에 입단한 베테랑 내야수 오선진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내야수 오선진을 영입했습니다.

키움 구단과 오선진은 오늘(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구단 사무실에서 만나 연봉 4천만 원에 2025시즌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오선진은 200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화 이글스에 지명된 뒤 2021년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로 옮겼습니다.

이후 프리에이전트(FA) 계약으로 한화에 돌아갔고, 2023년 2차 드래프트에서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했습니다.

올해 오선진은 1군 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0(20타수 4안타)으로 많은 기회는 얻지 못했습니다.

키움 구단은 "오선진은 내야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선수로서 안정적인 수비력과 준수한 작전 수행 능력을 갖췄다"고 영입 배경을 소개했습니다.

주전 2루수 김혜성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이 임박한 키움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오선진을 비롯해 외야수 강진성과 김동엽, 투수 장필준 등 베테랑 선수를 영입했습니다.

오선진은 "키움에서 야구 인생을 이어가서 기쁘다. 새로운 기회를 얻은 만큼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젊은 선수가 많은 역동적인 팀이니 동료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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