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당선 이후 여러 언론이 참여하는 첫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한국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16일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마사요시 손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의 1000억 달러(약 143조 원) 규모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이후 기자들과 각종 이슈에 관한 질의응답을 주고 받았는데 이 자리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푸틴-젤렌스키 두 정상과 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친분도 거듭 과시했습니다. 자신이 취임식에 초청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실제로 참석할지는 "모르겠다"면서도 "그가 온다면 나는 그를 반길 것"이라고 했는데요. 그는 미국과 중국은 "세계의 모든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를 취임 전에 만날 수 있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트럼프 정부 출범을 한 달여 앞두고 주요국 대부분이 치열한 외교전에 뛰어든 가운데, 비상계엄 사태 이후 극도의 혼란에 빠진 한국은 정치 에너지가 내치에 집중되면서 트럼프 행정부에 대응하기 위한 외교력이 약화될 처지에 놓였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구성: 양현이 / 편집: 이혜림 / 디자인: 장지혜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이후 기자들과 각종 이슈에 관한 질의응답을 주고 받았는데 이 자리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푸틴-젤렌스키 두 정상과 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친분도 거듭 과시했습니다. 자신이 취임식에 초청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실제로 참석할지는 "모르겠다"면서도 "그가 온다면 나는 그를 반길 것"이라고 했는데요. 그는 미국과 중국은 "세계의 모든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를 취임 전에 만날 수 있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트럼프 정부 출범을 한 달여 앞두고 주요국 대부분이 치열한 외교전에 뛰어든 가운데, 비상계엄 사태 이후 극도의 혼란에 빠진 한국은 정치 에너지가 내치에 집중되면서 트럼프 행정부에 대응하기 위한 외교력이 약화될 처지에 놓였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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