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김광석 노래상 경연대회가 고 김광석의 기일을 맞아 다음 달 6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꿈밭극장에서 열립니다.
아르코꿈밭극장은 옛 학전블루 소극장으로, 고 김광석은 학전에서 소극장 콘서트 1천 회 개최 기록을 남기는 등 학전과 각별한 인연이 있습니다.
그의 사망 이후 1996년과 1999년 두 차례 추모 콘서트가 열렸고 극장 앞마당에 노래비도 세워졌습니다.
김광석 추모사업회는 그의 기일인 매년 1월 6일 김광석 따라 부르기, 김광석 노래 부르기, 김광석 노래상 경연 대회 등 추모 행사를 이어왔습니다.
올해 세상을 떠난 김민기 학전 대표의 뒤를 이어, '서른 즈음에' 작곡가이자 가수인 강승원이 김광석 추모사업회 회장을 맡았습니다.
김광석 노래상 경연대회에는 강승원을 비롯해 정원영, 동물원의 박기영, 권진원, 김형석, 이적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합니다.
(사진=김광석추모사업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