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벨트 착용 경고등
2027년 9월부터 미국에서 판매되는 새 승용차는 뒷좌석 승객이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을 경우 경고음이 나도록 해야 합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16일(현지시간) 이런 안전벨트 착용 경고시스템 관련한 최종 규칙을 발표했습니다.
규칙에 따르면 앞 좌석의 경우 2026년 9월부터 강화된 안전벨트 착용 경고시스템이 요구됩니다.
새 규칙은 승용차, 트럭, 스쿨버스를 제외한 버스, 총 차량 중량(GVWR) 1만 파운드(4천535㎏) 이하의 다목적 차량 등에 적용됩니다.
현재는 운전석에만 안전벨트 착용 경고가 의무화된 상태입니다.
2022년 기준으로 미국의 경우 앞 좌석 안전벨트 사용률은 91.6%, 뒷좌석은 81.7%를 각각 기록했다고 NHTSA는 밝혔습니다.
NHTSA는 보도자료에서 "이 규정이 시행되면 매년 500건의 부상을 예방하고 50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