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16일) 전남 여수시 남면 인근 해상에서 9t급 어선 침수 사고가 발생했지만,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어젯밤 11시 50분쯤 여수시 남면 안도 동쪽 약 7.4㎞ 해상에서 9t급 어선 A호가 침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당 선박에 타고 있던 선원 5명은 곧바로 다른 어선에 몸을 옮겨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승선원들은 조업 중 기관실에 바닷물이 차올라 선체가 기울어지자 같은 선단 어선에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리프팅백(부력체) 등을 설치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사진=여수해경 제공, 연합뉴스)